SF영화 중 시간여행은 늘 흥미롭다. 지금은 타임루프 스토리가 식상해졌지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처음 나왔을 땐 독창적인 콘셉트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시간 속에서 반복되는 전쟁, 죽어야만 더 강해지는 주인공이 외계인과 싸우는 액션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타임 루프: 반복되는 하루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핵심은 기존 SF 스릴러와 차별화되는 타임 루프에 있습니다. 톰 크루즈는 외계인 침공이 있었던 그날을 되살리는 루프에 갇힌 윌리엄 케이지 소령을 연기합니다. 케이지는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이 반복은 영화의 메인 컨셉이며 이를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증폭시켜 영화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2. 에밀리 블런트의 뛰어난 연기
지금은 너무 유명한 배우지만 이 영화에서 처음 봤던 '에밀리 블런트'의 뛰어난 연기에 저 배우는 누구지 하며 감탄하였습니다. 'Full Metal Bi**h' 리타 브라타스키 역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는 강인함과 연약함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입니다. 전투에 대한 전문성과 케이지가 처한 타임루프의 곤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며, 톰크루즈와의 케미스트리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듀오를 만들어 냅니다.
3. 구원과 용기의 테마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끊임없는 액션과 타임루프 메커니즘을 넘어 구원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냅니다. 윌리엄 케이지 소령이 마지못해 책상에 앉아 있던 장교에서 전투로 단련된 전사로 변신하는 과정은 시청자와 함께 두려움에 맞서고, 도전을 받아들이고, 역경에 맞서 외계인과 싸움에 승리하도록 독려합니다.
4. 복합한 스토리와 액션의 균형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복잡한 스토리텔링과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액션의 균형을 매끄럽게 맞추는 능력에 있습니다.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노벨 'All You Need is Kill'을 각색한 각본은 복잡한 시간 여행 개념을 관객에게 어렵지 않게 잘 설명하고 연출력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완벽한 리듬으로 일관성을 잃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결론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시작부터 독특한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고, 스토리에 진행에 따라 관객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간'과 '변화'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던 영화는 우리에게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변화의 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댓글